[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천사의 눈물 / 권경자
권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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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18:28 | 최종 수정 2021.05.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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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눈물
권경자
보고픈
인연들이
가슴에 줄을서면
살포시
눈을감고
손목을 잡아본다
말없이
눈물 방울만
볼을 타고 흐르고
생전에
함께했던
시간의 흔적들은
기억의
저편에서
그리움 바람타고
사랑의
하얀 마차에
동승하자 권하네
<시작노트>
사랑하는 남동생이
하늘나라로 이사간 후
마음의 허함이 자리잡아
글과 만나려 함
◇권경자 시인은
▷2017년 한양문학 시조 부문, 시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2018년 대한교육신문 교육문학상 시조 부문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문화예술 발전 유공 표창장
▷서울시 광진구청장 「문화발전 유공 및 효도」 표창장 수상
▷울산시 중구청장 표창장 수상
▷한양문학 시조부분 최우수상 수상
▷현 한양문인회 부회장, 울산지부장
▷대구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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