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1)신년인사에도 적용되는 기획창의

매일 살아 가면서 마주 접하는 우연한 순간과 장면들을 통해 기획창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어떤 정통적 형식과 절차를 벗어나 마냥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생기와 생동감을 지니며 논하고자 한다.

박기철 승인 2020.01.21 16:08 | 최종 수정 2020.01.22 11:48 의견 0
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로고

 

 

머릿말 ... 왜 일상 속 기획창의학일까?

기획이라는 말이 많이 들린다. 창의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특히 최근에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면서 기획(planning)과 창의(creative)라는 단어는 주변에서 더욱 많이 들리고 있다. 그 만큼 기획과 창의가 중요하다는 뜻이겠다. 기획과 창의는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 필요한가? 왜 중요할까? 2020년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6일 동안 매일 everyday 이 기획과 창의에 관해 생각하는 글쓰기를 하려고 한다. 기획과 창의라는 두 단어를 네 자로 기획창의라고 합쳐서 하나의 개념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창의적 기획이라는 말은 있었어도 기획창의라는 말은 네이버나 구글에서도 검색이 안되니 아마도 최초로 제안하는 개념일 듯싶다. 그 내용들은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경우에 특별한 목적으로 해야 하는 기획창의가 아니라 우리 보통 사람들이 보통의 경우에 보통의 목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획창의다. 그래서 『일상 속 기획창의학』이라는 제목을 달게 되었다. 매일 살아 가면서 마주 접하는 우연한 순간과 장면들을 통해 기획창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어떤 정통적 형식과 절차를 벗어나 마냥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생기와 생동감을 지니며 논하고자 한다.

 

일(―)자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넓은 마음으로
기획창의하자

 

하나 - 1. 신년인사에도 적용되는 기획창의

새해 첫날 붓을 들었다. 내가 개발한 서체인 소락체로 한자의 미닝과 휠링을 살려 그리듯 썼다.

흔히 듣는 열심(熱心)을 청심(淸心)으로 바꾸고 뒤에 열정(熱情)을 넣었다.

익히 아는 길흉화복(吉凶禍福)에서 흉을 형으로, 화를 호로 바꾸어 길형호복(吉亨好福)이라 썼다. “열심히보다 청심히 살되 열정을 지니면 길하고 형하며 호한 복을 받겠지요. 새해 길형호복하시길 바랍니다.” 라는 뜻이다.

이로써 카톡에서 지인들게 남다른 색다른 신년인사를 드렸다. 이렇듯 신년인사를 하는 데까지도 기획창의를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신년인사로 보낸 서예작품

◇박기철(朴起徹)은

박기철 교수

字 靑菴 號 素樂.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서울 출생.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졸업, 연세대 경영학석사, 건국대 경영학박사. 금강오길비와 BBDO Korea 근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광고책』 『박교수의 마케팅 특강』 『패러다임 사고학』 『논술을 넘는 감술』 『박기철 교수의 안식년 365일』 『울엄마 이야기』 등 15권 저술 및 30여 편 논문 발표. 머릿속 주소 順理道 生氣郡 樂觀邑 108 鳥瞰高樓 8層 805號 素樂巢菴(소락소암). 취미 빈둥빈둥 기웃기웃. 기타 하나 매고 가볍게 자유로이 방랑견문하기. 특기 평범한 속에서 특별한 이야기 끄집어 내기. 기타치며 내 느낌에 맞게 노래 부르기. 재능 이러저리 잇고 엮어 뻔한 생각을 넘어 다른 생각 나타내기. 

연구 분야 PR철학 기반 브랜드 경영. PR생태학. 한자사고학. 교육철학 광고홍보를 전략적으로 잘 하기보다 광고홍보가 순리적으로 잘 되는 가치관계학. 지식전달업 아닌 사고전환업. 기획창의학 강의과목 프리젠테이션. PR. 카피라이팅. 이벤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한자와 창의적 커뮤니케이션 구호․주문 蘖氏臼 調娛妥 至和姿 素烏樂. 맑고 밝게 맑밝자. 연재칼럼 2012년 9월부터 매주 금요일 국제신문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1000회 목표. 『반음 인생학』 『미(美)~여(女)~문(文)』 집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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