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우리동네 RE100 ...제1회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전시회(ECO Lifestyle Fair)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12~14일 제1회 ELF 특별전 개최
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와 공동 추진 협약
조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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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15:49 | 최종 수정 2021.11.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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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동네 RE100!"
부산·경남지역 대표 에너지전환 사업 단체인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심상완)과 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찬원),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상임대표 구자상)은 12일 지역 분산형 탄소중립을 위한 각계 각층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우리동네 RE100」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RE100'은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의미이다.
경남햇빛발전협동조합 등은 이날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제1회 경남 ECO Lifestyle Fair(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전시회)에서 특별기획 행사로 '함께해요! 우리동네 RE100' 특별전을 개막하고 개막 특별행사로 「지역분산형 탄소중립·RE100을 위한 '우리동네 RE100 운동' 공동추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우리동네 RE100' 운동은 지역사회 곳곳에 산재한 아파트의 옥상, 지자체 및 공공기관 유휴부지, 공장 지붕 등에 우리집햇빛발전소나 우리아파트·우리시청·우리회사·우리학교햇빛발전소 등을 만들어 지역의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을 앞장서자는 취지의 캠페인격 실천사업. 이들 3단체는 이날 협약식에서 3개 단체 공동의 '우리동네 RE100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찬원 심상완·구자상)을 출범시키고 우선 경남·부산을 거점으로 하여 지역사회 아파트 세대를 대상으로 한 공용전기 제로 아파트사업, 지자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공익·공유발전소·학교나 공장 등의 탄소중립형 발전소 보급 확대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우리동네 RE100 추진위'는 앞으로 지역사회 인사나 단체 기관 등을 순회하며 만나는 '우리동네 RE100-게릴라 간담회'를 수시 진행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연대 단체 및 기관들과의 협력캠페인을 추진, 탄소중립의 공동체사회를 위한 모범적 기후시민행동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막하여 오는 14일까지 개최되는 '함께해요 우리동네RE100 특별전'에서는 ▲35만 가구 집집마다 3kW의 태양광을 올리면 원전 1기를 대체한다는 내용을 전시한 탄소중립 상식 더하기관 ▲내손으로 만드는 우리집·우리아파트햇빛발전소관 ▲우리동네RE100 정책홍보관 ▲전국 공익형 태양광사업 현장과 탄소중립 학습관 ▲참여 및 실천 상담과 등 테마관을 꾸며 참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찬원 공동대표(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기후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지역분산형의 노력과 실천이 아주 중요하고 관건"이라며 "에너지주권자로서 도민·시민들이 기관이나 정부 보조금 정책 등에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 기후시민행동으로서 '우리동네 RE100'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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