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4년 올해 더욱 다양한 혜택이 담긴 정책으로 지역화폐 동백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더 많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지난 2022년 8월부터 유지하고 있는 월 30만 원 한도, 5% 캐시백 정책(연 매출 30억 원 이하)을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국비가 교부되면, 교부 조건에 맞춰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즉시 혜택을 돌려줄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매출 10억 이하 가맹점에서 동백전을 사용하면 2% 더해진 7%의 캐시백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국비가 아직 교부되지 않아 당분간 5%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두 번째로, 기존 가맹점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에 대한 추가 캐시백 요율을 기존 2%에서 3%로 1%p 상향한다.
동백플러스 가맹점 제도는 동백전 큐알(QR) 결제 시 가맹점이 3~10% 자체 할인을, 시는 기본 캐시백뿐 아니라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추가 캐시백 상향으로 결제액의 최대 18%(최대 10% 할인 + 5% 기본 캐시백 + 3% 추가 캐시백)의 할인과 캐시백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백플러스 가맹점 현황은 동백전 앱에서 ‘동백+’ 탭을 선택하면 되며, 이곳에서 내주변 위치기반 지도정보와 목록, 할인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동백플러스 가맹점 제도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었던 동백플러스 너도나도 이벤트를 상시 운영한다.
이 이벤트는 본인이 추천한 가맹점이 동백플러스 가맹점으로 가입하면 추천인에게 가맹점당 2만 원을 지원하고, 동백플러스 가맹점에게는 가입일 기준으로 다음 달까지 발생한 자체 할인액 부담분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동의대학교 의리단길 상점가가 동백플러스 특화거리로 지정되는 등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상시 운영을 통해 지난 해 1천개 목표 달성에 이어 올해는 2천 곳까지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벤트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백전 앱과 고객센터(1577-143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 번째로, 동백전을 통해 연말연시 이웃과 따듯한 정을 나누고, 기부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시범실시한 동백천사 제도를 상설 운영한다.
동백천사 제도는 동백전으로 5만 원 이상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최대 2만 원(5~10만 원은 1만 원, 10만 원 이상은 2만 원)의 지역화폐 정책지원금을 제공하고, 우수 기부자를 동백전앱(동백드림)을 통해 이달의 동백천사로 홍보하는 제도다.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기 전에는 기부 사연별 모금액은 50만 원 내외였으나 최근에는 200만 원 수준으로 올랐다.
한편, 시는 동백천사가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큐알(QR) 결제 시 더 많은 추가 캐시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관련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백플러스 가맹점과 동백천사 이용빈도를 높여 소상공인지원과 소비자혜택, 기부문화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다섯 번째로, 동백전 큐알(QR) 원격 결제 도입 등 동백전 결제가 더욱 편리해진다.
기존에는 외부에 설치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만 가능했으나, 이제는 휴대폰으로 전송받은 큐알(QR)코드를 불러와 원격 결제할 수 있으며, 또한 한번 큐알(QR) 결제한 가맹점의 경우 기존 결제내역을 통해 원격으로 재결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의 학원비 결제를 위해 자녀가 부모의 동백전 카드를 가지고 학원에서 결제할 필요 없이, 큐알(QR) 불러오기나 재결제 방식으로 부모가 집에서 원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올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운영하게 됐다”라며,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더라도, 최대한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주시고, 더욱 혜택이 늘어난 동백플러스 가맹점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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