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토요일 오전 가덕도 동백군락지에선 환경단체 회원과 시인 등 90여 명이 모여 ‘가덕의 숲과 동백’을 노래하는 행사가 열렸다.
‘가덕100년숲과 동백을 사랑하는사람들’이 주최하고 부산환경회의,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 부산작가회의, 비주류사진관, 쓰줍인, 해쓰부, 가덕신공항반대시민행동이 후원한 이날 행사 제목은 ‘가덕본색Ⅲ’이다.
가덕본색이란 7000년 생태문화 역사의 보고인 가덕도의 원 모습이 보여주는 그 빛깔 그대로 영속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문화행사로 ‘영웅본색’이라는 영화 제목을 따서 이름 붙인 것이다. 지역 내 문화·환경단체 활동가가 의기투합하여 지난 2022년 4월 처음으로 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세 번째였다.
이날 행사는 통상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피는 가덕 100년숲의 동백군락지에서 열렸다. 그런데 이 같은 천혜의 가덕 동백숲의 내일은 불투명하다. 지난 2021년 가덕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오는 12월 가덕신공항 착공이 예정되어 있기에 내년부터는 이곳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절박함에서 모인 것이다. 정부문서에는 이식을 예정하고 있다지만 뿌리 뽑혀 생판 낯선 곳에 산다는 것은 동백에게는 그야말로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날 행사를 총괄기획한 이성근 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는 “안타깝고 참담한 일은 부산시민들 대다수가 아예 100년숲과 동백군락지 존재 자체를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덕본색’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죠. 이곳의 존재를 알리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저희들은 궁극적으로 가덕신공항건설의 부당함을 문화행사 속에 녹여보고자 합니다. 일방적이고 거짓된 가덕신공항 추진을 기억하고 고발하자는 것입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가덕도 외양포 전망대에 모여서 동백군락지로 이동했다. 참가자들 간의 인사가 끝나고 이성근 상임이사가 ‘100년 숲과 동백군락지의 의미와 가치’를 간단히 소개했다.
“가덕도 국수봉 100년숲은 2022년 제20회 내셔널트러스트 ‘이곳만은 지키자’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소식은 단 한 차례도 지역언론에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100년숲은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이 자생하는 상록난대림과 굴참나무-느티나무군락, 졸참나무-고로쇠나무군락 등으로 이뤄진 낙엽활엽수림으로 숲은 안정화돼 있으며 극상의 단계로 진행중입니다. 군작전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기에 가능했던 천이(遷移)입니다. 가덕도 동백군락지는 신안 흑산도 동백숲이나 거제 학동·내도 동백숲, 해남 다산초당 동백숲보다 월등히 뛰어난 상태이며 동백은 부산광역시의 시목인데도 부산시는 이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게다가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나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이러한 사실은 누락됐고 100년숲의 가치를 기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등급하락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러한 누락과 부실의 엉터리 조사·평가에 환경부가 놀랍게도 조건부 동의를 했습니다. 국토부는 기존에 발표했던 인공섬계획을 돌연 변경해 섬과 해양을 잇는 계획안으로 수정했습니다. 문제는 신공항건설에 필요한 골재를 자체 조달한다고 합니다. 곧 가덕 100년숲을 비롯한 가덕도 일대 산지 4개를 밀어 매립토나 기반재로 쓴다는 것이다. 남아나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
이어 우소락청 김현일 대표가 여는 소리로 대금을 연주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동백꽃을 주제로 한 시낭송이다. 이날 행사는 일절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았다. 시인들이 자신의 시를 자기 목소리로 낭송했다.
먼저 서정호 시인이 나서 ‘마지막 봄’을 낭송했다.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지난 봄/ 자갈 두 개를 몰래 훔쳤다/ 파수꾼의 심정으로// 내년/ 쑥향 봄이 와도//
동백은 피지 않을 테고/ 윤슬은/ 반쯤 빛바랬겠지//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아름다운가/ 벌레 같은 세상// 아흔 아홉의 봄이 와도/ 하나의 봄을 잃어버린다면‘
이어 천유근 시인은 ‘겨울 가덕으로 간다’를 읊었다.
‘햇살도 파도에 부딪혀 푸른 종소리를 내며/ 솟아져오는 계절이다/ 바람 또한 깊은 능선을 넘어 늙은 나뭇가지며/ 봄날을 기다리는 꽃가지를 흔들며 오는/ 여기는 가덕/ 바람아 너는 어디를 가느냐./ 산 아래 작은 마을 뒤란 탱자나무 울타리에/ 연처럼 걸려 펄럭이는 폐그물에 갈매기는 날아오르고/ 저기 보이는 연대봉에 걸린 구름도 오늘은 말이 없구나./ 앞산 어디서 산비둘기 운다./ 봄부터 울던 울음 아직 남아 있더냐./ 능선너머 훌쩍 자란 동백나무 숲/ 꽃등처럼 동백은 피고 지며 붉다/ 아랫마을 산비둘기 저리 울다 한 해 다 가겠다/ 마당 잔디 위 산그늘 넓혀 앉는다./ 표 나지 앉은 세월과 저 흔적들 맑은 날 일수록 짙다/ 평화는 자연이라고 산은 말하지 않는 게 아니라 침묵하는 것‘
이어서 김형술 시인이 ‘가덕도 가는 길’을 노래했다.
‘낙동 칠백 리를 혈혈단신 걸어/ 강의 끝자락에 도착했을 때/ 거기 오래된 표지판 하나//천진한 신석기의 바람 머금은 옷깃마다/ 꽃무리를 품은 채/ 맑은 그늘 묵묵히 드리운 섬//바다를 만나기 전에/ 큰 바다를 만나 하나의 너울로/ 어우러지기 전에// 제 지나온 날의 얼룩이며 상처들/ 가만가만 다독이고 다스려/ 스스로 깊어지라고// 깊어지고 깊어진 후에야/ 세상 모든 무거움들 기꺼이/ 들어 올려 제 등에 지는 단호한 힘/ 출렁이는 노래를 가지라고// 강과 바다 사이/ 침묵과 함성 사이 평온한 기항지를/ 마련해놓은 섬// 낙동 칠백 리를 힘겹게 돌아/ 날마다 내가 첫 바다를 만날 때/ 거기 갓 태어난 거울 같은 섬 하나// 하나의 물마루가 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물굽이를 거쳐야하는 지// 얼마나 많은 슬픔들 흐르고 쌓여야/ 갈대숲 하나를 세워 일으키는 지// 새 한 마리 훨훨/ 하늘로 날려 보낼 수 있는 지/깨우치려는 듯‘
김형로 시인이 나서 ‘그 섬의 말’을 낭송했다.
‘그 섬의 사람은/ 지난날 말 시키면/ 말없이 고개 들어 폭낭을 본다// 살아졌다고…/세상 가장 긴 말 하나 나무에 건다// 살암시민 살아졌고/ 살아시난 살아졌다고// 사는 게 아니라 살아졌다고// 목숨 붙은 것은 다만 살아진 결과라는,/ 살아남은 것도 살아온 것도/ 살아진 것이라는// 살암시난 살아졋주/ 사난 살았주// 어느 말끝에 잡혀갈지/ 어느 손가락이 저를 죽어지게 할지// 무자 기축 그 섬/ 생사가 그날 운수여서/ 사름은 빌고 또 빌어 하루를 닫았다// 오늘도 살아졌수다‘
이어서 김현욱 가덕신공항반대시민행동 집행위원이 일방적인 가덕신공항 추진에 대한 국민소송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가덕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이자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와 나란히 존재하는 부산의 보물섬입니다. 이곳에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됩니다. 가덕도는 100년숲 동백군락지의 국수봉을 비롯해 멸종위기종 상괭이가 노니는 해양생태도 1등급, 생태자연도1등급 등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로운 곳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의 건설은 절체절명의 기후위기와 생태 붕괴를 가속화하는 국가폭력이며, 국민의 피땀인 세금을 오로지 자본을 대리하는 정치권력과 토건기업을 위해 사용하는 국가범죄입니다. 경제성을 말하는 비용편익분석은 0.51에서 0.58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전 국가적인 손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외해에 건설되는 가덕도신공항은 지질조사의 부재, 부등침하의 명백한 가능성, 단 5년 초고속 건설 등으로 안전성은 더욱 담보할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런 사실을 국민소송을 통해 낱낱이 밝히고자 합니다.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취소 국민소송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소송인단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소송 신청서 링크 ‘bit.ly/신공항반대소송신청서’로 하면 됩니다. 오는 23일이 마감일입니다.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절차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낭송은 계속되었다. 김요아킴 시인이 나서 ‘선운사 동백꽃 하나’를 읊조렸다.
‘정액 같은 안개가/ 선운사 뒷마당에 내려앉았습니다/ 파리하게 얼어붙은 흙길을/ 세상 가장 가까운 이와 나누어 봅니다/ 막걸리와 육자배기 가락은 아니더라도/ 붉은 복분자술, 입가에 서둘러 묻히고 찾아왔습니다/ 꼭 폈어야 할 동백은 여직 봉오리도 맺지 못하고/ 가문 밀려드는 늦겨울에 그저 몸들을 맡겨둘 뿐/ 제자릴 고스란히 비워 가는 여윈 바람 사이로/ 어린 그림자만이 슬그머니/ 우리 뒤를 쫓아오다 사라지곤 하였습니다/ 불전(佛殿)엔 생을 놓아버린 어떤 이의 갸륵한 염불이/ 벌써 도솔천으로 닿아 가고/ 그곳까지 미처 가지 못한 영혼은/ 지금 이곳으로 다시 오지 못할 법한데/ 저만치 구석 어딘가/ 비명 없이 틔워 올린 하혈 같은 핏덩이 하나가/ 자꾸 우리의 발걸음 놓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 김사리 시인이 ‘다시, 강물 앞에 서면’을 노래했다.
‘감전된 새들이 후드득 떨어진다/ 곳곳이 무덤이고 곳곳이 지뢰밭인 국경/ 접 지른 발을 절뚝거리면/ 곳곳이 시체이고 곳곳이 피투성이인,/ 경계를 어떻게 이어 붙여야 모두가 무사할까// 몇 번이고 깨끗이 손을 닦는다/ 흰 손수건은 서랍 속에/ 반듯하게 접어둔다// 눈, 코, 입을 지운 얼굴이/ 서랍을 던져버린다/ 다니던 길을 들킨다/길이 접힌다// 돌아갈 곳도, 돌아올 곳도 없는/ 팔이 점점 길어진다// 버려야 하는 것이 많아/ 접혀야 하는 것도 덩달아 많아진다// 물 위에 떠다니는 서랍이 자주 목격된다/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 기린은 목이 마르고 식물은 목이 잘린다/ 강을 건널 수 없다’
아이씨 밴드가 ‘꽃피는 소리’를 연주했다. 이어서 정안나 시인이 ‘가독도의 바람’을 읊었다.
‘변하지 않는 바람을 읽어내고/ 변하는 바람을 읽어내는 동백// 전쟁/ 일제 강점기에서/ 빛을 덮고/ 바람을 덮고// 그늘에서 가슴 치매고 있던 동백/ 흉 허물의 입을 봉하고/ 더 가까이 검은 가슴을 흘렸다// 입술 깨문 짐승 곁에서/ 새는 붉은 잠을 자고/ 약속은 바닥에 있어// 가자 가보자 하면서 훌쩍 뛰어내리는/ 한 번도 멈추지않는/ 두 번째 세 번째 아침// 세상의 무서운 약속이 하늘에 있어// 산과 바다 없는 동백숲은 가능한가/ 위기의 바람을 읽는 현수막에/ 철퍼덕 오체투지의 붉은 손을 모은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나를 걸고 살았으니 내일도 붉은 아침이기를’
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 이성근 시인의 시 ‘모르는 소리’를 박지숙 회원이 대신 낭독했다.
‘흔히 나무는 말이 없다고 한다/ 모르는 소리다/ 나무가 얼마나 말이 많고 수다쟁이인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숲에 들어가 보라/ 나무들끼리 나누는 이야기 귀가 간지럽다// 흔히 나무는 아픔을 모른다고 한다/ 모르는 소리다/ 시방도 나무들의 비명소리/ 전국 방방곡곡 들려 온다/ 나무도 톱날이 스치거나 도끼에 찍히면/ 비명을 지른다./ 생목을 자르면 주루륵 흘러내리는 수액/ 인간눈에 멀건 물로 보이는 하늘 피다// 흔히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한다./ 모르는 소리다/ 사람과 더불어 공존할 때 숲은 무한정 베풀지만/ 인간의 눈먼 욕망은/ 나무가 주던 헤아릴 수 없는 혜택을 걷어 찼다/ 생명 그물망은 너들너들/ 그래서 코로나 펜데믹이 온 것이다./ 어처구니 없게도 언제 그랬냐고 한다// 흔히 가덕도는 끝났다고 한디/ 모르는 소리다/ 시방 가덕의 나무들 궐기하여 외치고 있다/ 해안가 동백들이 피운 불씨, 백년숲으로 번져/ 고로쇠, 굴참, 졸참, 서어,느티. 곰솔, 소사나무들/ 닥쳐올 환란을 각오하고 독기를 머금고 있다/ 난바다의 해일과 벼락을 불러들이고/ 지울 수 없는 동티 품고 아나 신공항 한다’
이어서 박정애 시인이 나서 ‘기억은 슬픈 것이다’를 낭송했다.
‘가덕도 텃새들은 끼-익 브레이크를 밟았다/ 외양포, 괭이갈 매기는 끼억 끼억/ 끼억(記憶), 우는데 기억은 슬픈 것이다/ 둥지를 잃고 떠나는 것들이 새들 뿐이겠는가/ 밤이면 상처입은 짐승처럼/ 홀로 흐느끼는 섬, 이제 곧 공항이 생긴다면/ 원시림 원주민은 떠나야 한다는 것/ 가령, 도래하지 않은 미래가/ 거저라서 거저누리지만 셈으론 치룰 수 없는/ 46억년 과거 무게를 이길 수 있을지/ 멧비둘기는 아침부터 근심걱정이다/ 응봉산 연대봉 진달래꽃 피는 봄 사월/ 사랑에 눈먼 숭어 떼가/ 물위에 어린 꽃그늘로 모여들고/ 안귀잽이 밖귀잽이 그물을 놓고 바다를 읽던/ 육수장망 숭어들이 어로장은 바다를 접고/ 어디로 갈 것인가/ 결기와 절의로 단아한 기백의 꽃/ 동백을 꽃이라 할 것인가/ 더운 피 철철 흘리며 죽는 충장의 얼굴처럼,/ 떨어져 다시 피는 저 꽃을/ 필 때보다 질 때가 더욱 섬뜩한 꽃/ 눈 뜬 장님을 위한 공양미삼백석을/ 이 한 몸으로 대신하는 아프고도 쓰라린/ 저 꽃을 차마 꽃이라 할 것인가/ 참 하찮은 풍진의 세상, 백척간두 벼랑 끝에 선/ 나무들, 오늘 나는 가지 끝에 앉은 새처럼/ 심란한 나무 한 그루 심어놓고 왔다’
시낭송은 끝났다. 봄눈별이 ‘동백 마주하고 다시묻는 안부’를 연주했다. 이날 행사는 김상화 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의 ‘2024 가덕 동백선언문’ 낭독으로 피날레로 향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돌탑을 함께 쌓았다.
“(전략). 신공항 예정지는 해양과 육상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다. 이 나라에 이런 곳 손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입을 열어 거짓과 왜곡을 성토하고 규탄하지만 그조차도 무소불위의 특별법 아래 짓이겨졌고 목소리는 섬을 벗어나지 못했다. 모리배들의 치밀한 관계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고 가덕도를 결단내 나누어 먹기에 혈안인 지금, 엑스포를 빙자해 시민과 국민을 기만하고도 부족해 활주로 추가를 역설하며 어깃장을 놓고 있다. 아예 가덕 칠천 년의 생태문화와 역사를 수장시키려는 이 짓을 국토균형발전이라 하고 부울경이 살 길이라고 강변한다. 과연 그러한가. 인구 대폭발을 진리처럼 떠받들던 시절이 엊그제였지만 오늘은 국가 존망의 저출생을 걱정하듯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 대감염의 등장을 어찌 설명할 것인가.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내일을 투기꾼의 손에 맡길 수는 없다. 흥할 것은 공항을 만들고 기반을 구축하면서 이익을 챙길 토건마피아들과 그에 복속하여 떡고물이나 챙길 패거리뿐이다. 내몰린 것은 동백과 백년 숲만이 아니다. 사실은 우리들 스스로다. (하략)‘’
가덕도백년숲과 동백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선언문 막바지에 다음과 같이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나. 정부와 부산시는 엉터리 환경영향평가를 파기하고 사업을 백지화하라
하나. 정부와 부산시는 국제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쿤밍-몬트리올 GBF결의를 가덕에서 이행하라
하나. 정부와 부산시는 낙동강하구와 가덕 백년 숲과 동백군락지를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편입하라.
이들은 2개조로 나눠 쓰즙인과 해쓰부 회원들을 중심으로 동백해변 일대에 대한 정화활동를 펴고 부산그린트러스트 회원들을 중심으로 소나나무 군락지 및 100년숲 탐방시간을 가진 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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