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공개 D-1 … 진화한 'S펜' 강조

인저리타임 승인 2018.08.09 08:53 | 최종 수정 2018.08.09 08:59 의견 0
갤럭시노트9 언팩 초청장,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9 언팩 초청장,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워치 함께 공개…13일 예약판매 시작해 24일 출시

(뉴욕=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9을 최초로 선보인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0시다.

바클레이스 센터는 미국 프로농구 브루클린 네츠의 홈 경기장으로, 콘서트 등 각종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는 곳이다.

작년 갤럭시노트8 언팩이 열린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보다 수용 인원이 늘어 전세계 언론 매체와 업계 관계자 등 3천5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갤럭시노트8 언팩에는 2천여명이 참가했다.

바클레이스 센터, [삼성전자 제공]
바클레이스 센터, [삼성전자 제공]

8일(현지시간) 바클레이스 센터와 행사장 바로 앞에 있는 애틀랜틱 애비뉴 바클레이스 센터 지하철역에는 삼성 갤럭시노트9 언팩 초대장 이미지가 대형 광고로 제작돼 전시됐다.

노란색의 'S펜' 버튼이 클로즈업돼 S펜의 기능 확장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은 이날 오후 이곳에서 리허설을 하고 행사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갤럭시노트9과 신제품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를 소개한다.

이달 말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공개되는 AI 스피커를 맛보기로 소개해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언팩 때마다 참석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던 만큼 이번 행사에는 어떤 이벤트가 준비됐을 지도 관심거리다.

지난 갤럭시S9 언팩 행사에서는 행사장 곳곳에 AR(증강현실) 기능을 구현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붙잡았다. 스마트폰으로 전용 배지를 스캔하면 화면 속 배지가 갤럭시S9으로 변하는 식이었다.

바클레이스 센터 지하철역, [삼성전자 제공]
바클레이스 센터 지하철역,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9은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성을 확장하고 배터리와 화면 크기도 각각 4천mAh, 6.4인치로 확대했다.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빅스비 2.0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가격은 128GB 모델이 109만4천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천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 13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4일 출시된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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