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인문생태시 78 - 무식 체감

박기철 승인 2021.07.11 20:35 | 최종 수정 2021.07.15 09:49 의견 0

무식 체감 

박건이란 가수가 참 잘도 불렀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마로니에가 뭔지도 몰랐네
무슨 길 이름인 줄 알았네

오늘에야 처음 알았네
칠엽수(七葉樹)가 마로니에라니
정말로 나무 잎이 일곱 개네

무식이 통통이다
나는 또 얼마나 더 무식할까

그래도 나의 무식을 알았으니 다행이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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