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께 여쭘 

고자 曰 
性은 버들이며 義는 버들그릇이니
동쪽서쪽으로 흐르는 물처럼 선악이 없고
生이 곧 性이며 食과 色이 性이다

이에 대해 孟子께서 반문하시는데
토론에는 이기셨을지 모르지만
告子를 넘지는 못하신 듯하다

맹자의 성선설이냐 순자의 성악설이냐
고자의 性無善惡說인지 어려워요

다만 고자님께 여쭙니다
비닐을 가지에 묶어 버리고 간 
심뽀는 선악의 구분이 없는지요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