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찻집 오픈 

거실에 나만의 찻집을 마련했다

나무에 지진 樸家 간판도 걸었다

통나무 樸은 내 성 朴 원래 자다

박가가 만든 찻집이니 박가찻집이다

처음으로 찻집에 앉아 시음을 했다

둔한 입맛이라서 그런 대로 괜찮다

차를 마시며 생각을 맑게 해야겠다

칭구들 오면 近似한 茶主가 되고싶다

그러다 似而非 茶人이 될 수도 있겠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