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작품

허술한 두 작품을 거실 벽에 걸었다

소락체로 그린 즐거울 樂 한 글자

붓먹으로 쓴 알바트로스 두 마리

즐거울 樂은 그럭저럭 맘에 드는데

어째 새는 통통한 참새처럼 보인다

알바트로스처럼 그릴 실력이 안되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