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15)기획창의 국립묘지

박기철 승인 2020.02.04 19:01 | 최종 수정 2020.02.04 19:10 의견 0

하나 – 15. 기획창의로 이루어졌을 국립묘지

하와이주 주도인 호놀룰루는 하와이 여인들이 어디서나 훌라춤을 추는 환상적 공간이 아니었다.
일반 시민들이 사는 도시였다.
그곳 호놀룰루 도심에 깔린 잔디가 유난히 멋지기에 만져 보았더니 인조잔디였다.
하와이에서 인조잔디라니?

가장 특별했던 곳은 국립묘지(National Memorial Cemetry of the Pacific)였다.
그냥 잔디밭인 줄 알았다가 묘지석을 보고 묘지인줄 알았다.
부분적으로 잔디밭 같은 묘지를 본 적이 있었어도 묘지 전체가 이런 곳은 처음이다.
묘지이지만 전경이 아름답다.
언제 이런 묘지가 처음 조성되었을까?
아마도 묘지조경을 디자인했던 누군가의 탁월한 기획창의가 있었을 듯싶다.

푸른 잔디가 깔린 도심(上)과 잔디밭 같은 묘지(下)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저작권자 ⓒ 인저리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