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49)고된 여행체험을통한 새 창의기획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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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17:13 | 최종 수정 2020.03.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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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 19. 고된 여행체험을 통한 새 창의기획
이번 20일 여행 동안 발에 신던 구두와 허리에 매던 혁대 손에 들던 핸드폰 케이스가 헐어졌다.
그 헐어진 모양을 보니 이번 여행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음을 증명하는 듯하다.
매일 10Km 이상 걸어 다니느라 왼쪽 구두 밑창이 떨어졌다.
강력 본드를 사서 붙이려고 했지만 내가 잘못 붙였는지 실패하고 말았다.
혁대는 버클과 가죽 이음 부분이 끊어져서 끈으로 대충 이어서 다녔다.
핸드폰 케이스는 1년 가까이 쓰다 여행 중에 이렇게 망가졌다.
고된 여행 중에 정든 물건이지만 이제 버리기보다 떠나 보내야 한다.
새 구두 새 혁대 새 케이스를 갖추며 새로운 창의기획을 해야겠다.
여행체험이 이에 넓은 바탕과 큰 보탬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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