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 13. 뜻깊은 인생관을 지닌 모녀

점심에 국수를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의미있는 글자가 눈에 띄었다.
Be patient, Be kind, Be humble, Be yourself.
인내, 다정, 겸손하며 너 자신이 되라!
외출 준비 중이던 여사장님께 여쭈니 자신의 인생관이란다.
사진을 찍으려니 Be yourself 부분을 손으로 가리켰다.
나답게 살자는 뜻으로 해석했다.

엄마랑 외출하려던 딸의 인생관도 의미심장했다.
이름이 조안(Joane)이라는 그녀는 허벅지에 문신을 새겼다.
Never a failure, Always a lesson.
실패는 없다. 늘 교훈이 있다!
감명적이다.
너무 감명적이라 내가 진을 찍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맑고 맑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 주었다.
그녀는 엄마를 닮아 뜻깊은 인생관을 지니며 자신의 삶을 뜻깊게 살아갈 수 있겠다.
자신의 삶도 뜻깊게 기획창의할 수 있겠다.
모녀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인저리타임 박기철 kaciy@hanmail.net 박기철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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