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162)고객신뢰를 위한 기획창의 필요성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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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12:46 | 최종 수정 2020.06.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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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 11. 고객신뢰를 위한 기획창의 필요성
1945년 패전후 독일의 폭스바겐(Volkswagen)은 히틀러의 요청에 의해 포르셰 박사가 설계한 딱정벌레(Beetle) 모양의 작은 차를 만든다.
1955년부터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1959년부터 ‘Think small’ 광고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대성공했다.
현재 세계최대 자동차 그룹인 폭스바겐의 기원이며 기반이다.
미국의 광고전문지 <Ad Age>는 20세기 위대한 광고 1위로 선정했다.
‘Lemom’ 광고는 당시 17년 동안 했던 260여 개 광고들 중 하나다.
시어서 먹기 불량한 레몬은 불량품이란 뜻도 있다.
앞좌석 사물함의 크롬 도금에 작은 흠집이 있는 불량품이라 시장에 내놓지 못했다는 광고다.
그만큼 품질관리에 철저하다는 뜻이다.
이를 패러디하여 내가 겪은 USB 광고를 만들었다.
만일 저 USB가 정말로 불량품이라면 부디 물건 하나 판매하는데 온통 머리쓰며 열중하지 말며 보다 넓고 널리 깊게 기획창의하여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아가길 바랬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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