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금슬
 
고종 아들 의친왕 아들 이석이 
꽤나 부드럽게 무드있게 잘 불렀지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너희둘 비둘기 정말로 다정해 보이네
손이 없으니 부리로 그루밍 하네
암컷 수컷 한 쌍 비둘기겠지

鴛鴦보다 琴瑟이 더 좋다지
그래도 살다보면 가끔 다툴 때도 있겠지

왕년에 평화의 상징 피죤 도브였는데 
요즘 닭둘기로 전락했어도 考終命하시게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