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339) - 마음이 좁으냐 넓으냐, 모든 척도(尺度)가 그 마음에 달렸나니 …
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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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16:22 | 최종 수정 2021.1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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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마음이 좁으냐 넓으냐, 모든 척도(尺度)가 그 마음에 달렸나니 …
마음이 넓으면 만종의 녹봉(祿俸)도 질항아리처럼 여기고
마음이 좁으면 한 올의 터럭도 수레바퀴처럼 크게 보인다.
- 心曠(심광) / 心隘(심애) : 마음이 넓음 / 좁음.
- 萬鍾(만종) : 많은 녹봉(祿俸). * 鍾은 중국 고대의 양(量)의 단위로 一鍾은 6곡4두(六斛四斗)로 우리나라로 치면 ‘6섬4말(64말)’ 로 약 100리터 정도가 된다.
- 瓦缶(와부) : 질항아리. 缶는 ‘물이나 기름을 담는 장군’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여기서는 ‘하찮은 물건’ 으로 ‘무가치한 것’ 을 의미함.
- 似車輪(사거륜) : 수레바뀌처럼 크게 보임. 갖고 싶은 욕심에 하찮은 것도 대단한 것으로 보임.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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