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田園樂 (전원락) / 曉雪 장영순

장영순 승인 2021.01.25 06:26 | 최종 수정 2021.01.26 19:51 의견 0

田園樂 (전원락) / 曉雪 장영순

햇볕을 한가득 달빛을 휘영청
커다란 창으로 안아 들이고
뜰엔 예쁜 꽃 어울려 피며
푸른 나무 새들도 정을 나누고
닭들도 홰를 치며 어울린 이곳
그 어린 날 풍경을 품은 계곡엔 
시원한 맑은 물도 흘러 좋아라
꽃처럼 고운 임께 꽃차 따르고
내 사랑에 못 견뎌 붓을 들어서
꽃잎 미소로 꿈의 시를 띄우네.

<시작노트>
이 시는 페이스북 친구님이 사시는  전원생활의 아름다운 정경을 바라보다가 가슴속에서 흘러나오는 감성을 읋은 시이다
기회가 되면 나도 시골에서 앞마당에 꽃밭도 만들고 연못엔 물고기도 키우고
과실나무도 심으며 맑은 공기 속에  살다가 벗이 오면 고운 꽃차 한 잔 같이 마시며 그리 살고 싶다

曉雪 장영순
曉雪 장영순

◇장영순 시인은
▷2015년 시와수상문학 신인문학상 시부문 등단
▷시와수상문학 편집이사, 한양문인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우수회원
▷수상 : 시와수상문학 문학상, 다선문학 서울시 시의장상
▷저서 : 그리움을 너에게
▷공저 : 서정문학 동인지 《한국 대표 서정 시선 7》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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