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 장영순

하얀 그리움
세찬 바람에
내리고 치솟는 춤

들창 가득
가슴으로 들어오는 순수함
간절히 기다리던 내 그리움아

그도 이 눈을 보고 있을까
이런 날 제일 먼저 
첫눈이 왔음을 말하고 싶고

그에게 달려가
그의 언 손 녹여 주며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 하고 싶다.

◇장영순 시인은

▷2015년 시와수상문학 신인문학상 시부문 등단

▷시와수상문학 편집이사, 한양문인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우수회원

▷수상 : 시와수상문학 문학상, 다선문학 서울시 시의장상

▷저서 : 그리움을 너에게

▷공저 : 서정문학 동인지 《한국 대표 서정 시선 7》 등 다수 

인저리타임 장영순 jangys@daum.net 장영순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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