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친구에게 / 장영순
장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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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10:15 | 최종 수정 2020.11.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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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 장영순
식은 커피와 사랑이 닮았듯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자
건강도 챙기며 서로의 안부도 묻고
잘된 일에 축복을 주며
서로 도와주는 인연으로
변치 않고 아껴주는
사랑의 꽃다발 인연으로 살자
열정을 향해 달리다가도
몸을 위해 쉬어가는 쉼도 필요하듯
조급해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며
서로에게 믿음을 쌓아 올리자
그러다 보면 좋은 일도 있겠지.
<시작 노트>
식은 커피가 맛이 없듯
식은 사랑도 그런 것 같아서 닮았다고 표현하였다
또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식으로 쓴 이 글은 내 친구에게 주는 글인데,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힘든 일이 있거나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는 가슴 뭉클한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장영순 시인은
▶2015년 시와수상문학 신인문학상 시부문 등단
▶시와수상문학 편집이사, 한양문인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우수회원
▶수상 : 시와수상문학 문학상, 다선문학 서울시 시의장상
▶저서 : 그리움을 너에게
▶공저 : 서정문학 동인지 《한국 대표 서정 시선 7》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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