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움을 가졌단다 / Leeum
가끔은
선명할 때보다
빛 가림에
눈 부실 때가 있어
너를 그리워할 때 그러더라
가로등이 하나씩 켜져 올 때
빨랫줄에 홑이불 나풀거릴 때
<시작노트>
새 이름이 생겼다 Leeum
니 목소리 간지러 죽겠는데
너 왜 그냐아...ㅎㅎ ㅎ
핸드폰 속에서 언니가 막 웃었다,
전철 안에서 크게 웃지도 못하는 나는
한마디로 마무리했다
언니!
"그리움의 Leeum이야! "
아조 야물딱지게....
우리언니가 이상하다
또 , 막 웃었다
언니야
해인수녀님 이름도 명숙이야..,
이명숙!!
해 질무렵 퇴근길 6시는
내 그leeum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Leeum 김종숙
◇Leeum 시인은
▷문예마을 시 부문 신인문학상수상(2020)
▷한양문학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수상(2020)
▷한양문학 정회원, 문예마을 정회원
▷시야시야-시선 동인
▷동인지 《여백ㆍ01》 출간
▷대표작 《별들에게 고함》 외 다수
▷(주)금호T/C 재직, 기획공연- 다솜우리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