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297)물축제가 열리는 장흥 탐진강 주변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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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13:05 | 최종 수정 2021.01.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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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 24. 물축제가 열리는 장흥 탐진강 주변
장성군 장수군 장흥군.
전라도에는 앞에 장이 들어가는 군이 세 개나 있다.
장흥(長興)군은 그 중 맨 남쪽에 있다.
서울 광화문 기점으로 수평선을 그으면 맨 오른쪽 나룻터가 강원도 정동진이고, 수직선을 그으면 맨 아래쪽 나룻터가 전라남도 장흥이라 정남진(正南津)이란다.
여기서 매년 7월말부터 8월초에 물축제가 열린단다.
세계 10대 축제에 들어가는 태국의 물축제인 송크란 축제도 있던데 정남진 장흥의 물축제는 어떤지 궁금하다.
어떤 기획창의로 인하여 물축제를 하게 되었을까?
생명의 원천인 물이라 축제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고귀한 물이다.
장흥을 관통하는 탐진강 주변에서 할 것같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까지 건너 가는 다리 옆에 돌다리를 겸한 보를 깔았는데 참 아름답다.
그 주변으로 여름철 물축제 때도 아닌데 뿜어지는 분수는 쌩뚱맞다.
부디 물을 가지고 흥겹게 노는 물축제보다 물에 감사하며 물을 깨끗하게 쓰도록 동기부여하는 물축제이길 바란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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