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293)잘난 체로 여기지 않으셨던 분들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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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9 21:41 | 최종 수정 2021.01.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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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 20. 잘난 체로 여기지 않으셨던 분들
멍석을 깔아준 귀인 덕분에 외부강연을 했다.
<박기철 교수의 이야기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13번째인 이번에는‘기획창의학의 실현’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기획창의란 무엇이며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살 수 있는지 이야기했다.
우선 기획과 창의라는 매우 흔한 단어들을 연결하여 최초로 기획창의학을 만든 사연부터 들려주었다.
나의 전공인 광고홍보학이 알고보니 기획창의학이라는 깨달음이 있었다고 했다.
광고홍보를 전략적으로 잘 해서가 아니라 남달리 돋보이면 광고홍보가 순리적으로 잘 되는 광고홍보의 요체도 밝혔다.
나는 기획창의학 말고도 논술을 넘는 감술, 인문생태학, PR생태학, PR정치학 등을 독창적으로 만들며 관련 책과 논문을 썼다고 말했다.
허접하지만 내가 독창적으로 만든 소락체로 쓴 붓글씨도 보여드렸다.
혹시 잘난 체를 한 건 아닐까?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말한 걸까?
다 들리기 나름이겠다.
다행이도 잘난 체로 들어주는 분은 안 계신 듯싶었다.
이야기 콘서트이기에 좋은 기분으로 예스터데이, 캘리포니아 드리밍, 싸이의 새, EXID의 위아래, 빌리 진 등 다섯 곡을 고맙게 들어주신 청중에게 즐겁게 들려드렸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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