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삶의 반음 미학' -( 65) 새로운 화성에 관한 신선한 시도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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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16:27 | 최종 수정 2021.04.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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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들어간 코드는 인버전 코드이거나 하이브리드 코드다. ―이 들어간 코드는 분수 코드다. 폴리(Poly) 코드, 또는 어퍼스트럭쳐(Upper-structure) 트라이어드라고도 불린다.
로우어 스트럭쳐(Lower-structure)인 분모에는 3화음이나 4화음 코드가 들어간다. 분자에는 텐션을 하나 이상 포함하는 3화음 메이저나 마이너 코드가 들어간다. 분모가 CM7일 때 분자에 G, Bm, D를, 분모가 Cm7일 때 분자에 Gm, B♭, Dm를 어퍼스트럭쳐 트라이어드로 쓸 수 있다. 어퍼스트럭쳐 트라이어드가 멜로디와 어울러야만 사용가능하다.
도미넌트 세븐스 코드에서는 4도와 7도만 제외하고 아래 음과 반음까지 사용할 수 있는 텐션이 많으므로 사용할 수 있는 어퍼스트럭쳐 트라이어드가 많아진다. 이 코드는 텐션을 코드로 바꾸어 동시에 두 개의 코드를 연주하는 것이다. 기타를 치는 나는 이런 코드를 잡아 본 적이 여태껏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같다. 재즈 피아노에서 쓰인다.
여러 신선한 방법으로 새로운 화성을 추구하는 뮤지션들의 혁신적 창의적 탐구력이 대단하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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