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얼음새 꽃 - 목경희

목경희 승인 2022.02.06 08:24 | 최종 수정 2022.02.07 16:40 의견 0

얼음새 꽃
                       목 경희

 

 

꽁꽁 얼어붙은 대지 뚫고
세상으로 나오는 노란 몸부림

우주가 깨어나는 고통 속에
사랑의 입맞춤으로
다시 살아난 질긴 목숨이여

끈질긴 생명의 눈물
겨울 차디 찬 바람맞으며
당당히 피워낸 자존의 꽃

절망에서 희망으로
두려움에서 환희로
움츠린 자 뛰어보라
주저앉은 자 일어나라

뜨거운 가슴으로 오늘을 품어라
찬란한 태양이 건네주는 햇살
모두 너의 것이다

얼음새꽃(복수초)

<윤슬 검색>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 부르며, 중부지방에서는 ‘복풀’이라고도 부른다.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란 별호를 가지고 있는 복수초의 이른 개화 시기는 공교롭게도 음력 설 무렵과 일치하기도 한다.
[네이버 발췌]

복수초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눈부시다.

 

윤슬 목경희
윤슬 목경희

◇목경희 시인은

▷해외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 
▷제1회 시카코 한인여성회 편지쓰기 공모전 입상
▷2020년 한양문학 시부문 최우수상 
▷문예마을 수필 부문 신인상
▷대한 시문학 시인마을 시부문 신인상
▷2021년 한양문학 대상
▷예지문학회원, 해외문학회원, 문예마을 정회원, 한양문학 정회원
▷동인지 ’시야시야 - 시선‘ 정회원
▷1980년 도미, 현재 미국 시카코에 거주
▷목경희·목경화 '자매 시집' 《그리움의 빗장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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