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329)인류 최초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
박기철
승인
2020.12.17 10:20 | 최종 수정 2021.01.14 23:49
의견
0
열하나 – 25. 인류최초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
대륙군 총사령관 워싱톤(George Washington 1732~1799)은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전쟁영웅이었다.
맘만 먹으면 영국 왕처럼 왕이 될 수 있었다.
나폴레옹과 위안스카이가 군사권력을 가지고 황제가 되었던 것처럼…
하지만 그는 미련없이 고향으로 돌아갔다.
나중에 정치권에서 그를 추대했다.
그는 만장일치로 미국 초대 대통령에 선출된다.
USA 건국 이후 연방파와 반영반파의 정치대립이 극심했음에도 워싱톤은 8년간 두 번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인류최초 세계최초 대통령(President)이다.
프레지던트는 앞(Pre) 쪽(side)에 앉은 회의주재자다.
일본인들은 직역하지 않고 대통령(大統領)이라고 의역했다.
크게(大) 묶어(統) 영(領)을 내리는 막강권력을 가진 지위였다.
또 영국 왕처럼 왕이 될 수 있었다.
임기제한이 없었기에 더 연임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또 미련없이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며 위대했던 업적이다.
그는 가진 권력을 지키기 위해 알량한 기획창의를 안 했다.
권력을 내려 놓는다는 훌륭한 기획창의를 하였다.
그의 쿨한 귀향 덕분에 수많은 전세계 국가들과 달리 미국에는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쿠테타와 독재 없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저작권자 ⓒ 인저리타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