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이야기 (96) - 행복의 근본이며 원천이신 부모님
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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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7 17:38 | 최종 수정 2021.04.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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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때 맞은 어버이날에 엄마 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3남매가 같이 찍었으면 더욱 좋으련만 미처 그렇게 못했다.
아버지는 예전부터 사진 찍히는 모습이 자연스럽지 못하시다. 그런데 이 사진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나왔다. 오히려 평소에 그리고 천성이 포토제닉하신 엄마가 아버지보다 사진이 잘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청개구리같은 아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전반적으로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 기분좋게 찍힌 어버이날 기념사진이다.
이렇게 부모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소소한 행복이면서도 엄청난 대단한 행복이 아닐 수 없다. 매주 감사드리지만 늘 행복을 주시는 울엄마 아버지께 특별히 영광을 드리는 날이다.
<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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