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145) - 덕(德)은 도량(度量)을 따라 나아가고, 도량은 식견(識見)으로 말미암아 자라난다

허섭 승인 2021.05.19 13:59 | 최종 수정 2021.05.25 18:36 의견 0
겸재(謙齋) 정선(鄭敾 조선 1676~1759) -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79.2×138.2), 리움미술관출처 : 인저리타임(http://www.injurytime.kr)
겸재(謙齋) 정선(鄭敾 조선 1676~1759) -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79.2×138.2), 리움미술관

145 - 덕(德)은 도량(度量)을 따라 나아가고, 도량은 식견(識見)으로 말미암아 자라난다.

덕(德)은 도량(度量)을 따라 나아가고, 
도량은 식견(識見)으로 말미암아 자라난다.

그러므로 그 덕을 두터이 하려면 그 도량을 넓혀야 하며
그 도량을 넓히고자 하면 그 식견을 키워야 한다.

  • 隨量(수량) : 도량(度量)에 따라.  量은 본래 용기(容器), 그릇을 의미함.
  • 由識(유식) : 식견(識見)으로 말미암아.  由는 ‘말미암다’, ‘말미암다’ 라는 말은 ‘어떤 것의 원인(까닭, 계기)가 되는 것’ 을 뜻함.
  • 弘(홍) : 넓힘, 키움.
  • 不可不(불가불) :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해야만 한다.
145 이징(李澄 조선 1581~1658) 연지백로(蓮池白鷺) 31+21 간송미술관
이징(李澄, 조선, 1581~1658) - 연지백로(蓮池白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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