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 박윤옥

동백꽃 가슴으로
세상을 붉게 하리라던
벅찬 설렘 속에

어미소의 큰 눈으로
동창을 가리키는 아침에
의미를 바꿔 오르는 새벽

무수한 기원들을
안고 떠오르는 태양을
우리의 망막에 새기자

설움을 떨치고
기쁨은 널리 나누고
모두가 하나된 큰 마음

가슴에 늘 지니고 살자
그 열정으로 젊어지자
할 일이 많은 우리다

박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