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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작성자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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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백석을 읽다 / 조희선
백석을 읽다 / 조희선기형도를 읽다가 김수영을 읽다가 불현듯 백석의 당나귀를 불렀다 아니다 나타샤와 당나귀를 잃은 백석과 마주 선 것이다 이념의 틀에 갇혀 양의 털만 만지다 떠난 그의 혼을 불렀던 것이다 그 옛적의 평안도 아이는 엄마 품을 떠나던 아이는 이제는 없는 꿈으로 떠돌 뿐이다 그대 당나귀와 나타샤는 만났는가 하이
조희선
2021.04.09 19:28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새벽 비, 그리고 / 조희선
새벽 비, 그리고 / 조희선새벽 창 두드리는 손 누구신가 아직은 길이 보이지 않는데 순환의 본질 깨우며 틈새 비집어 일어설 술렁임은 기억의 실마리 붙잡는다 설핏, 몸짓의 향기가 생장점에서 성급한 호흡으로 돌아와 난간에 맺힌 저 끌림의 자국이 더러 익숙한 소리를 품었고 살짝 깨문 입술은 달싹인다 바짝 마른 손끝에서
조희선
2021.02.24 20:44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일그러진 영웅 / 조희선
일그러진 영웅 / 조희선모두가 바람이라고 할 때 그는, 그것은 못내 감추어 두었던 가슴이 울부짖는 아우성이라 했다 심한 뒤틀림에 구부러지다 무게 중심을 잃고 널브러진 이것을 에움길에서 만난 고독이라 했다 그대 아는가 티 없이 맑은 향기도 난장에 엎디어 구린내 풍기면 벌 나비 꽃을 찾듯 쉬파리의 먹잇감이라는 것을 골 부림
조희선
2021.02.07 17:21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주태백이 놀던 달아 / 조희선
주태백이 놀던 달아 / 조희선꿈꾸듯 새벽이 열릴 즈음 하현달이 동으로 돋아날 때 전봇대 붙들고 갈 곳 묻는 사내의 흐릿한 눈동자에 뜬 눈썹마냥 가늘어진 조각달 화 등에 불 밝히듯 활짝 열려 언어의 화석이 되살아난 육성 우와 보름달이 떴다 행인조차 몸 감춘 거리에 공허한 메아리가 길을 더듬고 길냥이의 소리 없는 발걸음만
조희선
2021.02.01 01:42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인생이 생에게 / 조희선
인생이 생에게 / 조희선그때 너의 입술은 패랭이 꽃잎 물들이고 한숨인 듯 스치는 바람결조차 한껏 찡그려 잡은 주름에 끼워 넣었어 얼굴 가장자리에서 내려서던 바람은 입술에 닿기도 바삐 얇게 접히더니 혀끝으로 감기며 뒤틀린 심사 기어이 나섰다 화사하게 치장한 색채로 가꾸고 싶었던 꽃밭 짓이겨 붉게 피어오른 세월이
조희선
2021.01.20 18:57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오늘도 평행선 / 조희선
오늘도 평행선 / 조희선사선(斜線)에서 우리로 만나 마주 바라보고 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손잡았다 나도 몰랐고 너도 몰랐던 그 길 가지런히 뻗은 길이여야만 기차는 달릴 수 있고 생을 퍼담는 삽날이 날카로워야 하는 줄 알았다 교차로를 만나면 오싹한 한기를 느꼈고 한동안 떨림에 힘들어했었지 어둠의 한 귀퉁이에서 녹슨 기적소리
조희선
2021.01.14 20:21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우생마사(牛生馬死) / 조희선
우생마사(牛生馬死) / 조희선짙은 어둠이 더욱 깊어질 때 가슴이 먼저 태동음 들어 굴리던 눈동자 멈칫거린다 떠날 시간이 다가와 미세한 떨림으로 새벽 느낄 즈음 등 뒤 엷은 미소 깜빡이다 이내 사라진 자리에 선 너는 말이 없었고 어깨에 내린 햇살 안타까이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 밤 주검의 그림자는 주변 맴돌며 파고를 타
조희선
2021.01.07 22:23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그대 그리고 나 / 조희선
그대 그리고 나 / 조희선주어를 잃어버린 삶을 신선한 충격으로 격동시킨 새벽 명상은 빛이었고 희망이었다 잔인한 세월 말아 검게 태운 잿더미가 일상을 짓누르고 치솟는 잿빛 향기마저 거침없이 갉아먹을 때 인연의 날개가 일으킨 둥글게 불던 바람이 머물러 연꽃 피우고 정토 세상을 만들었다 맑은 새벽 공기가 마음 씻기던 그날
조희선
2020.12.30 18:38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겨울 초입에 서서 / 조희선
겨울 초입에 서서 / 조희선가로등 불빛이 날카롭게 갈라질 때 짧게 그은 한 줄의 잠자리 비집어 밭은기침이 기어들면 창문을 통과한 그 빛은 촉수 세운 채 가만히 눕는다 노란 꿈 잘게 부서진 조각이 까맣게 흩어진 꿈은 꿈이 아니라 추억이라며 스스로의 삶을 포기한 검은 페이지가 멈춤 없이 일방통행이라는 그의 말이 무겁다 두껍게
조희선
2020.12.22 15:21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진주 이슬 열렸는데 / 조희선
진주 이슬 열렸는데 / 조희선씨줄과 날줄 엮어 밤새워 먹이 줄 걸었더니 천상에서 선물을 매달았다 어릿광대 닮은 화려한 몸짓으로 남몰래 펼치는 공중묘기, 경이로운 눈빛으로 훔친 천사의 선물 천과 맑은 샘물에 목축이며 통통하게 살 오른 먹이가 당도하길 숨죽여 기다린다 행여 때 놓칠까 부릅뜬 매의 눈빛 들키지 않을까 이슬에
조희선
2020.12.05 20:27
문학예술
[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가로수가 말한다 / 조희선
가로수가 말한다 / 조희선메마른 저녁이 오면 아쉬운 별 하나 낮은 포복으로 기어드는 밤을 가늠할 즈음 추위에 움츠린 채로 빈 가지에 걸린 시간의 몸짓이 파르르 떨린다 날카로운 유혹의 바람마저 우성인자 앞세워 깊게 드리운 사랑을 뚝 부러뜨리고 작은 낙엽의 어설픈 동작은 이내 제 둥지 잃은 슬픔을 차거운 어미의 품에 들
조희선
2020.11.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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