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65) 마음이 밝으면 깜깜한 방에서도 푸른 하늘이 있고, 마음이 어두우면 환한 대낮에도 도깨비가 나타난다
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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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15:44 | 최종 수정 2021.03.0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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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 - 마음이 밝으면 깜깜한 방에서도 푸른 하늘이 있고, 마음이 어두우면 환한 대낮에도 도깨비가 나타난다
마음의 바탕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서도 푸른 하늘이 있고
마음 속 생각이 어두우면 환한 대낮에도 도깨비가 나타난다.
- 心體(심체) : 마음의 본체, 마음의 바탕. * 채근담의 다른 장에서는 ‘심지(心地)’ 라는 단어로도 나온다.
- 念頭(염두) : 생각의 머리, 즉 마음 속의 생각.
- 暗昧(암매) : 어둡고 어리석다. 昧는 ‘어둡다, 흐리다 / 어리석다’.
- 厲鬼(여귀) : 악귀. 厲는 ‘갈다 礪 / 재앙, 화 / 괴롭다, 괴롭히다 / 매섭다’ 등의 여러 뜻이 있으나 여기서는 단순한 ‘귀신, 악귀’ 의 뜻이다. 본문 번역에서는 ‘白日-대낮’ 과 관련지어 ‘도비’ 로 옮겼다.
- * 특별히 귀신 중에서도 ‘죽어서 후사(後嗣)가 없는 영혼’ 을 뜻하기도 한다.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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