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철 교수의 '일상 속 기획창의학' (63)허접하나 순진무구한 졸작
박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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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18:01 | 최종 수정 2020.03.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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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 4. 허접하면서 순진무구한 졸작
중화민국 가수였던 故등려군(鄧麗君, 1953~1995)이 부른 月亮代表我的心을 연습 중이다.
국적을 초월하여 참으로 아름다운 음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사를 외울 목적으로 한자 가사를 종이에 쓰다가 가사에 어울리는 그림까지 그리게 되었다.
유치원 애들 수준의 허접한 그림 실력이지만 나름 기획창의하여 그렸다.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 나타낸다는 심정을 연인에게 고백하는 기분으로, 마냥 순진무구(純眞無垢)한 마음으로 그렸다.
<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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