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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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23:32 | 최종 수정 2021.01.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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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석정희
길은 길로 이어진다
외길로나 샛길로는
갈 길 아니며
지름길은 바른길이 아니다
막다른 길로는 들어 서지 말며
곧게 뻗은 길로
올바르게 갈 길이다
길은
산을 안고
강을 거느리며
놓여 있다
어질게 감싸는 산과
슬기로 다듬는 강
어울린 그 길엔
참 사랑이 있다
길에는
선함이 가고 악이 지나며
사랑도 미움도 간다
모두가 제 갈길 간다지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이 발걸음을 따르는 길이
참 길이다
<시작노트>
사람들의 앞길에는
여러개의 길이있는데
그러나 그 님따라
앞만보고 쭉쭉 가다보면
그 님께서 우리의
갈길을 인도해 주시리라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글을 올려 놓았습니다.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 미주문협 편집국장 역임
▷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및 미국LA 본부장
▷계간 『한국신춘문예』 심사위원(현) 등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대한민국장인(시문학)유관순 문학대상 , 탐미문학상, 에피포토본상 등
▷시집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5인 공저 영시집), 《Sound Behind Murmuring Water》(4인 공저 영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나 그리고 너》, 《The River》(영문시집), 《엄마되어 엄마에게》,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가곡집 《사랑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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