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기다리는 성탄 / 석정희
석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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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1:28 | 최종 수정 2020.12.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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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성탄/ 석정희
싸락 눈 머리위에 흩날리고
거리엔 자선냄비 종소리 울리니
모두의 발길 바빠지는데
우리 가슴은 설레어 오네
길가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어깨넘어로
높이 솟은 교회철탑 위에
아기 예수님 오시는길 밝히려
별들 어울려 더욱 찬란하네
트리에 장식된 종들조차
탄일종 울려 반기는데
은하수 따라 달려오는
루돌프 사슴 반기는 나팔소리도
하늘에 가득하고
아기 예수님 보고파
두손 모아 드리는 어린 소녀의 기도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되어
오시는 아기 예수님
기다리는 우리들 모두 행복하네.
<시작노트>
12월이면 언제나 기다려지는 크리스마스 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타클로스의
선물이 기다려지는 기쁨의 달이기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더욱 기다려지는 소망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모든 사람들이 바라고 원하지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 모두 두 손 모아 세계 어느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비춰주시는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리며
모든 인류에게 기쁨과 행복이 넘치기를 바라면서
기도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석정희 시인은
▷Skokie Creative Writer Association 영시 등단
▷‘창조문학’ 시 등단, 한국문협 및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재미시협 부회장 및 편집국장, 미주문협 편집국장 역임
▷현) 한국신춘문예협회 중앙회 이사 및 미국LA 본부장
▷계간 『한국신춘문예』 심사위원(현) 등
▷수상 : 대한민국문학대상 수상, 한국농촌문학 특별대상, 세계시인대회 고려문학 본상, 독도문화제 문학대상, 대한민국장인(시문학)유관순 문학대상 등
▷2000년 영시집 《Alongside of the Passing Time 》(5인 공저)
▷2001년 영시집 《Sound Behind Murmuring Water》(4인 공저)
▷2008년 제1시집 《문 앞에서 In Front of The Door》(한영시집)
▷2010년 제2시집 《나 그리고 너》, 가곡집 《사랑 나그네》
▷2011년 제3시집 《The River》(영문시집)
▷2014년 제4시집 《엄마되어 엄마에게》
▷2015년 제5시집 《아버지 집은 따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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