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時調)가 있는 인저리타임] 소나기 - 박홍재

박홍재 승인 2021.08.31 04:40 | 최종 수정 2021.09.02 10:01 의견 0

소나기
                    박홍재

 

여름날 건너면서
메마른 오지랖을

번갯불
우렛소리
두들기고 꿰매면서

잎 한 촉
틔우기 위해
으름장을
놓고 있다

박홍재 시인

◇박홍재 시인은

▷경북 포항 기계 출생
▷2008년 나래시조 등단
▷나래시조시인협회원
▷한국시조시인협회원
▷오늘의시조시인회의회원
▷세계시조포럼 사무차장(현)
▷부산시조시인협회 부회장(현)
▷시조집 『말랑한 고집』
▷부산시조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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