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231) - 아름다운 꽃과 새 울음소리 이 모두 도를 나타내는 문장이어라
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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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 16:58 | 최종 수정 2021.08.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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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아름다운 꽃과 새 울음소리 이 모두 도를 나타내는 문장이어라
새 울음과 벌레 소리는 모두가 마음을 전하는 비결이요,
아름다운 꽃봉오리와 푸른 풀은 모두 도를 나타내는 문장이라.
모름지기 학자는 천기의 맑고 밝음을 지녀 가슴이 영롱하면
보고 듣는 것마다 득의의 깨달음이리라.
- 總(총) : 모두.
- 傳心之訣(전심지결) :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비결.
- 見道之文(현도지문) : 자연의 이법, 우주의 진리를 나타내는 문장. 見은 이 경우에는 ‘볼 견’ 이 아니라 ‘나타날 현’ 으로 새긴다.
- 天機(천기) : 타고난 본심의 작용.
- 徹(철) : 통하다, 뚫다, 밝다, 환하다.
- 淸徹(청철) : 맑고 밝음.
- 胸次(흉차) : 가슴 속. 次는 中, 즉 ‘속’ 의 뜻이다.
- 玲(령) : 옥소리, 아롱아롱하다
- 瓏(롱) : 옥소리, 바람소리, 환한 모양 玲瓏(영롱)
- 觸(촉) : 닿다, 부딪히다, 감동하다 * 佛敎 - 마음이 외물에 접촉되어 일어나는 심리적인 작용
- 觸物(촉물) : 사물과 만나는 것.
- 會心(회심) : 마음에 깨닫는 것.
◈ 찬송가 제78장 -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 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아침 해와 저녁 놀 밤 하늘 빛난 별
망망한 바다와 늘 푸른 봉우리
주 하나님의 영광을 잘 드러내도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 하나님의 큰 뜻을 내 알 듯하도다.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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