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189) - 욕심에서 비롯된 병은 고칠 수 있으나 이념에 집착한 병은 고칠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바깥 사물의 장해는 제거할 수 있으나 마음에서 생
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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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13:06 | 최종 수정 2021.07.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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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謙齋) 정선(鄭敾 조선 1676~1759) -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189 - 욕심에서 비롯된 병은 고칠 수 있으나 이념에 집착한 병은 고칠 수 없으며, 마찬가지로 바깥 사물의 장해는 제거할 수 있으나 마음에서 생기는 도리상의 장해는 없애기 어렵다.
욕심에 얽매인 병은 고칠 수 있으나 이론에 집착하는 병은 고치기 어렵다.
사물의 장해는 없앨 수 있으나 도리상(道理上)의 장해는 없애기 어렵다.
- 縱欲(종욕) : 마음 내키는 대로 부리는 욕심.
- 可醫(가의) / 難醫(난의) : 치료할 수 있음. / 고치기 어려움.
- 執理(집리) : 이론에 집착함.
- 事物之障(사물지장) : 사물에 의한 장애(障碍).
- 可除(가제) / 難除(난제) : 제거(除去)할 수 있음. / 없애기 어려움.
- 義理之障(의리지장) : 도리(道理)에 얽매인 장해(障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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