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192) - 잇속을 밝히는 자의 해독은 드러나기에 다행히 얕으나 명예를 밝히는 자의 해독은 숨어들기에 깊고도 깊다
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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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1 08:22 | 최종 수정 2021.07.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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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 잇속을 밝히는 자의 해독은 드러나기에 다행히 얕으나 명예를 밝히는 자의 해독은 숨어들기에 깊고도 깊다.
잇속을 밝히는 자는 도의 밖으로 벗어나는지라
그 해독이 드러나지만 얕고
명예를 밝히는 자는 도의 안으로 숨어드는지라
그 해독이 보이지 않으나 깊다.
逸出(일출) : 벗어남.
竄入(찬입) : 안으로 숨음. 竄은 ‘숨다, 달아나다’.
顯(현) / 隱(은) : 겉으로 나타남. / 속에 숨어 보이지 않음.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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