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191) - 소인의 미움을 받을지라도 소인이 칭찬하는 자는 되지 말며, 마찬가지로 군자의 나무람을 받을지라도 군자가 감싸주는 자는 되지 말라.
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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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0 08:37 | 최종 수정 2021.07.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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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 소인의 미움을 받을지라도 소인이 칭찬하는 자는 되지 말며, 마찬가지로 군자의 나무람을 받을지라도 군자가 감싸주는 자는 되지 말라.
차라리 소인의 시기(猜忌)와 비방(誹謗)을 받을지언정
소인이 아첨(阿諂)하고 칭찬(稱讚)하는 자가 되지는 말라.
차라리 군자의 질책(叱責)과 깨우침을 받을지언정
군자가 감싸고 용서(容恕)하는 자는 되지 말라.
- 寧爲(녕위) ~ 毋爲(무위) : ~할지언정 ~하지는 말라. 寧은 ‘차라리’.
- 寧 A 毋 B : 차라리 A 할지언정 B 하지 말라.
- 爲 A 所 B : A에게(로부터) B 당하다. ~에게 ~된 바 되다.
- 忌毁(기훼) : 꺼리고 헐뜯음, 시기(猜忌)하고 비방(誹謗)함.
- 媚悅(미열) : 아부(阿附) ․ 아첨(阿諂)하고 기뻐함.
- 責修(책수) : 꾸짖고 바로잡음. 질책(叱責)하고 교정(矯正)함.
- 包容(포용) : 감싸주고 용서함.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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