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인저리타임] 초겨울에 핀 개나리 / 박상호

박상호 승인 2021.01.06 18:38 | 최종 수정 2021.01.06 18:49 의견 0

초 겨울에 핀 개나리 / 박상호

봄을 향한 노오란 그리움인가
아니 귀여운 건망증인가
초겨울의 추위를 살포시 머금고
여린 설레임으로 파르르 떨고 있구나
아니 가녀린 원혼의 통절한 절규인가
한과 비애로 애틋하게 하늘거리네
정작 봄과 희망을 향한 그대의 기도이리니
너무도 슬프디 슬픈 전설의 꽃이여
그대 가장 한국적인 悲淚의 꽃이여

겨울 개나리
겨울 개나리
박상호 시인
박상호 시인

◇박상호 시인은
▶열린시학 신인상으로 등단
▶제22회 시의 날 우수상
▶한국바다문학상 본상
▶부산문인협회 부산문학상 특별상
▶시집 : 『동백섬 인어공주』 『내 영혼을 흔드는 그대여』 『피안의 도정』
▶부산시인협회 부이사장
▶열린시학 수석 부회장
▶부산문인협회 부회장
▶국제PEN클럽 한국본부이사
▶(사)한국산업경제학회 산업경제대상
▶'아미산 전망대' 부산다운 건축 대상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사회발전공헌 부문 건설대상
▶현 (주)신태양건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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