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道无知)의 채근담 읽기 (251) - 숨어 사는 선비에게는 영광도 욕됨도 없으며, 도(道)와 의(義)의 길을 걷는 자에게는 인정의 변덕도 미치지 못한다
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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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7 19:57 | 최종 수정 2021.09.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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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숨어 사는 선비에게는 영광도 욕됨도 없으며, 도(道)와 의(義)의 길을 걷는 자에게는 인정의 변덕도 미치지 못한다.
숨어 사는 숲 속에는 영욕(榮辱)이 없고
도의(道義)의 길 위에는 염량(炎凉)이 없다.
- 隱逸(은일) : 속세를 떠나 숨어 사는 것.
- 榮辱(영욕) : 영예(榮譽)와 오욕(汚辱), 영광(榮光)과 굴욕(屈辱).
- 道義路上(도의로상) : 도의로써 사귀는 교제(交際). 路上은 앞의 林中에 대응하는 말이다.
- 炎凉(염량) : 더위와 추위. 뜨거웠다 식었다, 변덕을 부리는 인정(人情)의 세계를 풍자하는 말이다. 염량세태(炎凉世態).
<배움의 공동체 - 학사재(學思齋)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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