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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돌 - (2) 돌, 수수께끼를 내다
“돌은 말 없는 주인이다. 그들은 관찰자를 침묵으로 때린다.”(괴테, 『잠언과 성찰』) 그러나 침묵 속에서 돌은 가끔 말을 하기도 한다. 침묵의 메아리 같은 말은 정답이 없는 질문이거나 난제의 수수께끼이기 일쑤다. 돌은 수억 년 거대한 지각 운동의 산물이면서 또한 한 인간의 생애보다 장구한 인간사 숱한 삶의 이야기를 품고
이성희
2021.03.02 10:39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돌 - (1) 돌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하늘에 구멍이 나 물이 쏟아져 내려서 온 세상이 범람했다. 대모신 여와는 대황산 무계애에서 높이 열두 장, 사방 스물네 장 되는 3만6천5백 한 개의 돌을 정련하여 하늘의 구멍을 메웠는데 한 개가 남았다. 여와는 그것을 청경봉 밑에 버려두었다. 이미 영기가 통한 돌은 자기만이 버려진 것을 원망하며 슬퍼하였다. 이 한 개의
이성희
2021.02.10 11:54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꿈 - (6) 기이한 시공을 나는 나비
양치기 산티아고는 무화과나무가 서 있는 낡은 교회에서 잠을 자며 똑 같은 꿈을 연달아 두 번 꾸게 된다. 이집트 피라미드에 가면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된다는 꿈이었다. 산티아고가 천신만고 끝에 피라미드에 도달했을 때 다른 꿈이 기다리고 있었다. 산티아고를 붙잡아 고문하던 병사들의 우두머리가 꾼 꿈이었다. 산티아고가 교회에서
이성희
2021.01.13 23:05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꿈 - (5) 꿈속의 꿈, 꿈속의 꿈속의 꿈
「꿈」(1910)은 앙리 루소(1844-1910)의 마지막 작품이다. 늙은 화가의 마지막 꿈이었으리라. 아내도 떠나고, 마지막 혈육이었던 딸마저 먼저 저 세계로 떠났다. 이 세계의 끝에서 잠시 꾼 늙은 화가의 마지막 꿈이었으리라. 꿈은 어디에 떠도는가? 저 세계인가, 이 세계인가? 마지막 꿈속으로 들어서면 수런거리며 깨어
이성희
2021.01.06 15:51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꿈 - (4) 죽음과 삶 사이에서
클림트는 48세에 「죽음과 삶」을 그렸다. 삶의 시간이 8년밖에 남지 않았으니, 죽음의 흐릿한 윤곽이 짚이기 시작했을 법도 한 일이다. 금채로 화려하게 장식하던 그의 황홀한 ‘황금 시기’가 저물 즈음이다. 파스텔 색상으로 채색된 삶의 주변을 어두운 죽음이 어슬렁거리고 있다. 삶도 죽음도 모종의 흐름 속에 있어서 천천히 꿈
이성희
2020.12.30 13:46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꿈 - (3)잠자는 숲속의 공주
공주는 잠들어 있다. 이 비밀의 정원에 어떤 마법이 라벤더 향기처럼 퍼져간 것일까? 정원을 뒤덮고 커튼을 넘어서 뻗어 나온 장미 넝쿨의 마법인가? 잠에 빠진 여인들의 무력한 아름다움을 온통 꽃들이 장식하고 있다. 우리에게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 알려진 이야기를 그린 에드워드 번-존스(1833-1898)의 「들장미의 전설
이성희
2020.12.23 12:28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꿈 - (2)누가 꿈의 영사기를 돌리는가
꿈은 화톳불이 일렁이는 구석기인의 동굴에서도 오늘밤 초고층 아파트 침대에서도 상영되는, 가장 낡으면서도 가장 새로운 영화이다. 꿈의 독특한 점은 ‘나’만의 극장이라는 것이다. 근데 잠깐,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좀 있다. 하나의 꿈을 두 사람 이상이 공유했다는 이야기들이 오래 전부터 전해 오고 있으니 말이다. 유배
이성희
2020.12.16 11:14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꿈 - (1)꿈꾸는 자
‘고망’이라는 나라가 있다. 그곳은 해와 달이 비추지 않는 곳이라 밤과 낮의 구별이 없었다. 사람들은 잠을 자다가 50일에 한 번씩 깨어났다. 그들은 꿈속의 일을 사실로 여기고 깨어나서 본 것들은 허망한 것으로 여겼다. ‘중앙’이라는 나라는 밤과 낮이 교차하여 구별이 뚜렷했다. 사람들은 한 번은 깨었다 한 번은 잠을 자는
이성희
2020.12.09 11:00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그림자 - (7)동아시아의 옛 그림에는 그림자가 없는가?
제수이트회 선교사 카스틸리오네(1688-1766), 중국명 낭세녕(郞世寧)은 강희제의 가톨릭 포교 활동 금지와 대대적인 선교사들 출국 조치에도 북경에 남을 수 있었다. 그의 탁월한 그림 솜씨 때문이었다. 이후 이 이탈리아 선교사는 북경에서 중국화와 서양화를 절충하는 많은 명작을 남기게 된다. 옹정2년에 옹정제 생일을 축수
이성희
2020.11.25 16:02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그림자 - (6)그림자에서 그늘로
고대 그리스에서 목신 판(Pan)이 나타나는 시간은 그림자가 없어지는 정오이며 그것은 패닉(panic)을 불러오는 공포의 시간이었다. 반면, 니체는 광야로 나가 정오를 맞이하라고 한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외친다. “차라투스트라는 무르익었다. 나의 때가 왔다. 이것이 나의 아침이다. 나의 낮이 시작된다. 솟아라, 위로
이성희
2020.11.18 10:27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그림자 - (5)그림자에게 이기는 법
그림자가 사는 곳은 어딘가? 신비로운 작가 애드거 앨런 포는 『그림자―한 편의 동화』에서 그림자의 주소를 우리에게 은밀하게 전해준다. 역병의 검은 날개가 세상을 뒤덮던 때, 프톨레마이스(이집트의 고대 도시)의 폐쇄된 홀에 모인 사람들 앞에 수상한 그림자가 나타난다. 그 그림자는 홀에 안치되어 있는 친구 조일러스 시신의 발
이성희
2020.11.11 09:47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그림자 - (4)익숙하고 낯선 타자
신비와 우수의 석양이 퍼지는 키리코의 거리를 지나 도시의 뒷골목으로 오라. 그곳은 언제나 그림자들이 서식하는 곳이다. 빛과 그림자가 거미줄을 엮는 그 골목길을 우리는 프루프록처럼 중얼거리며 들어가 보자.자, 그러면 가자꾸나, 그대와 나, 수술대 위에 마취된 환자처럼 저녁놀이 하늘에 퍼뜨려지거든, 가자꾸나, 인적인 드문 거
이성희
2020.11.04 10:47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그림자 - (3)그림자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터키의 작가 오르한 파묵이 쓴 황홀한 소설 『내 이름은 빨강』은 1591년 오스만제국(지금의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벌어진 세밀화가들의 이야기다. 천 년간 동로마제국의 수도(비잔티움)였던 이스탄불은 서양과 동양이 충돌하고 뒤섞이는 지대다. 페르시아에서 찬란하게 만개하여 이어져온 세밀화의 전통과 베네치아로부터 밀려들어오는 새
이성희
2020.10.28 20:40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그림자 - (2)회화의 발명
샤미소가 1831년에 발표한 소설 『그림자를 판 사나이』(원제; 페터 슐레밀의 이상한 이야기)는 황금이 무진장 나오는 마법의 주머니에 현혹되어 자기 그림자를 판 사나이 슐레밀의 이야기이다. 세상을 황금으로 가득 채울 수도 있지만 그림자가 없는 슐레밀은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도 자신이 이 세상의 존재임을 증명하지 못하고 세상
이성희
2020.10.21 15:32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그림자 - (1)그림자 극장에서
1940년대의 중국, 부유한 지주의 아들 푸구이―한자로 ‘복귀(福貴)’이니 이 얼마나 좋은 이름인가―는 도박으로 가산을 몽땅 탕진하고 ‘복’과 ‘귀’를 날려 버린다. 빈털터리가 된 그는 때때로 도박장에서 보곤 하던 그림자극의 도구를 얻게 되어 그것을 공연하며 겨우 연명해 가는데… 마침 국민당과 공산당 간의 참혹한 내전이
이성희
2020.10.14 14:37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거울 - (7)화엄 혹은 공(空)
끝이 없음이 미로의 끝인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거울나라 미로의 끝에 와 있다. 거울나라의 미로는 끝없이 갈라지는 두 갈래 길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그 두 갈래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상 우리의 정신 속에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미로가 있다. 바로 이원대립이다. 이원대립은 우리 사유의 탁월한 도구이면서
이성희
2020.10.07 10:53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거울 - (6)무한히 되비치는 거울나라의 미로에서
샬롯의 아가씨에서 만났던 라파엘전파의 화가 윌리엄 홀먼 헌트, 그의 가슴 아픈 그림 한 점에서 우리는 뜻밖에 보르헤스가 경외했던 거울의 미로를 만난다. 경이로운 작가 보르헤스는 『칠일 밤』(강연집)에서 자신의 악몽은 항상 두 가지 종류라고 하였다. 하나는 미로이고, 하나는 거울이다. “이 두 개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왜
이성희
2020.09.30 15:41
문학예술
미학자 이성희의 미술 이야기 : 거울 - (5)나는 누군가?
어둠 속에서 느닷없이 나타난 눈부신 환영처럼, 이 덧없이 아름다운 청년을 보라. 두 팔을 집고 깊숙이 기울인 상체와 길게 뺀 목, 그리고 얼굴의 표정이 몹시도 간절해 보이지 않는가. 화면의 중심에서 빛을 받으며 마치 발광체 같이 불쑥 내밀어진 한쪽 무릎, 그 근육의 긴장된 굴곡은 절실함을 생생하게 촉감하게 한다. 풍운아
이성희
2020.09.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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